태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태국 여행을 많이 가고있어요. 저도 작년에 방콕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치앙마이쪽으로 가볼까 해요. 여러분은 태국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교국가라는 점을 떠올리실텐데요, 실제로 태국은 국민의 95%이상이 불교신자라고 합니다. 이처럼 태국은 불교문화권 국가이지만 다른 종교나 문화 역시 존중하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나라입니다. 또한 왕실이라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국왕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나라이기도 하죠.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태국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특히 최근들어 한류열풍이 불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태국을 방문하고 있고, 그만큼 양국간의 교류도 늘어나고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주제였어요.
태국에서는 스님께 절을 해도 되나요?
저는 무교라서 그런지 부처님오신날에만 절에 가는데요, 태국에서도 사원에 가면 불상 앞에서 절을 하는걸 본 적이 있어요. 근데 이게 맞는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태국에서는 승려분들께 절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남자스님께는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여자스님께는 손을 합장해서 인사를 드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큰절을 하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어요.
태국에서의 결혼식은 어떨까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태국에서는 여성이 먼저 청혼을 해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남성측 가족분들이 모여서 상의를 한 후 승낙을 받으면 약혼식이 진행되고 이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는데요, 특이한 점은 신부집에서 식을 올리고 신랑집에서 하객들을 대접한다는 거예요. 만약 두 집안 모두 부유하다면 호텔같은 곳에서 성대하게 치루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소박하게 치뤄진다고하네요.
태국인들의 생활모습은 어떨까요?
태국은 더운 날씨탓에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실내는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있고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을 선호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밖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대신 밤 늦게까지 야시장 같은 곳에서 쇼핑을 하거나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태국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서로 비슷한 점도 많고 다른점도 많아서 신기하더라구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태국에 가서 현지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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